이 대통령, 31일 대기업 총수 만나 ‘공생 발전’ 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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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30대 그룹 총수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공생발전’의 국정 기조를 경제계에 직접 설명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이번 오찬간담회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30대 그룹 총수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국경위 회의에서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정부가, 이 정권이 요구한다기보다는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여러 측면에서 해야 할 역할이 더 늘어났는데 오늘날 세계가 여러 위기를 거치면서 발생한 시대적 요구라는 관점에서 재계가 좀 이해를 해 주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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