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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 스타-박진위

중앙일보

입력

88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극영화 '해적', '카리스마' 등을 거친 연기파. 94년 극영화 '복카치오 94'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에로비디오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속옷 벗는 여자', '5분만 더'를 거쳐 최근의 '이천년' '바람꽃' '연어'에 이르기까지 맹활약 중인 배우.

같은 시기에 데뷔한 김도일과 함께 이 업계 최고의 개런티를 받는 남자배우로도 유명하다. 남자는 출연료가 더 싸서 하루 최하 15만원에서 30만원 정도를 받는 데 비해 그는 작품당 1백50만원에서 2백만원선을 요구한다. 그만큼 그의 연기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

예전에 소위 어깨로 하던 시대부터 최근의 풀샷 위주의 촬영까지 다 해본 그는 요즘 일부 신인들이 연기력을 갖추지 못하고, 노력도 미비한 점들을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당당히 에로배우로 일하려면 배우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쌓아가야 한다는 그는 영상미를 갖춘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자신이 그 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발휘하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다고.

'쏘빠때 2'의 경우 설원 위의 정사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추위보다도 어떻게 하면 리얼하게 역을 소화해내는가에 집중하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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