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유상철·김현석·박건하 모두 골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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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과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 박건하(가시와 레이솔)가 나란히 골을터트렸다.

유상철은 8일 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0년 일본프로축구(J리그)정규리그 베르디 가와사키와의 경기에서 두골(시즌 4, 5호골)을 잇따라 터트려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출신 스트라이커 유상철과 김현석이 마음껏 골감각을 발휘한 한 판으로 김현석이 먼저 전반 선취골을 터트려 시즌 4호골로 만들었다.

이에 유상철도 뒤질세라 1-1인 후반전에 역전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넣었다.

3개월동안 가시와 레이솔로 임대돼 홍명보와 함께 뛰고 있는 박건하도 이날 일본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박건하는 교토 상가와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접어든 연장전에서골든골을 성공시켰다.(도쿄=연합뉴스) 이홍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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