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10명 중 7명 "태극기 못 그리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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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자료사진]

우리나라 초·중학생 10명 중 7명은 태극기를 정확히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 매체 뉴스에듀와 극기훈련 단체 해병대전략캠프가 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 여름방학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초·중생 310명을 대상으로 빈 종이에 태극기를 그리게 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127명(69%), 중학생73명(57.9%)이 태극기를 정확하게 그리지 못했다. 참가자 중 초등학생 57명(31%), 중학생 53명(42%)만이 태극기를 정확하게 그렸다.

태극기를 그리지 못한 이들은 "문양이 너무 복잡하다" "쉽게 다시 만들어달라" "헷갈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쉽게 그릴 수 있는 국기'를 묻는 질문에 일본·프랑스·스위스 국기 순으로 답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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