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과거 장원에 '마이룸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삼성물산은 3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주니어 벤처 과거'' 에 입상한 장원1팀과 급제10팀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장원은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결혼자금과 계획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집부터 가구.결혼식 준비까지 안내하는 ''마이룸 서비스'' 를 제안한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임혜순팀이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채팅하며 놀 수 있는 인터넷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 포털사이트(이화여대 김혜진), ''따르릉'' 하는 신호음 대신 광고를 내보내고 통신 요금을 낮춰주는 전화광고 아이디어(영남대 권종민)도 급제에 올랐다.

인천 계산고 정연호(3학년)군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개인PC로 통보해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내 입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카드발급 회사 및 국가 기간전산망과의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가장 규모가 큰 아이디어로 꼽혔다.

헌혈하거나 혈액채취 뒤 관련 정보를 곧바로 인터넷에 띄우는 혈액 포털서비스(성균관대 최대성)도 공익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뽑혔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변환해주는 서비스홈페이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홈페이지 병원DDR와 게임을 결합한 액션게임 등이 입상했다.

''이번 급제에는 정연호군과 서울 잠동초등학교 6년 이호승(홈페이지 병원)군, 잠신중학교 2년 김훈(동영상 그래픽)군 등 초.중.고생이 1명씩 뽑혔다. 장원은 1천만원, 급제는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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