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로 건강한 여름 나기 ③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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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시간 운동을 해도 한 사람은 근육이 잘 생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동 자세나 방법, 식습관 등이 그 원인이다. 운동 직후 섭취하는 음식도 영향을 준다.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품은 근육 형성을 도와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MY LIFE가 ‘동원 순닭가슴살’과 함께 진행하는 ‘건강한 여름 나기’ 캠페인. 마지막 회는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건강식이다.

운동 후 허기지다고 아무 음식이나 먹어서는 안된다. 생각없이 섭취한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이 힘들게 한 운동을 보람없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퍼스널트레이너 노태욱 씨는 “근력 운동을 한 후, 우리 몸은 근육을 형성하기 위해 단백질을 필요로 하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운동 직후에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도 높다.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재료가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이다. 5년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노씨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 직후에는 반드시 닭가슴살을 챙겨 먹는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 과일이랑 곁들여서 먹으면 과일 속 수분 때문에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질리지도 않는다. 닭가슴살과 과일만 있으면 돼 식사 준비도 간편하다. 노씨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닭가슴살 먹기 노하우다.

한편으로 호밀빵에 닭가슴살과 채소, 과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닭가슴살에 부족한 식이섬유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룬다. 닭가슴살과 호두, 바나나, 약간의 우유를 넣고 갈아서 쉐이크처럼 먹을 수도 있는데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식사 대용으로 닭가슴살을 섭취할 때는 150~200g 정도가 적당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닭가슴살 팩의 경우 한 쪽 정도의 양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도 운동 효과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6와 B12가 풍부한 식재료를 고단백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이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B6와 B12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바나나는 포만감이 높아 운동 후 허기를 달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단, 닭가슴살과 채소·과일은 여름철에 쉽게 상하고 망가지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닭가슴살의 경우 냉장상태에서 2일 정도밖에 보관이 안되므로 한 덩어리씩 랩으로 포장해 냉동실에 넣어두어야 한다.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울 때는 통조림을 이용할 수 있다. 노씨 역시 평소 닭가슴살 통조림을 자주 이용하는데 보관이 편리하고 상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동원 순닭가슴살’은 가슴살을 결대로 큼직큼직하게 찢어 육질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유지류(기름)를 넣지 않아칼로리가 94kcal 정도로 낮다. 조개와 채소 엑기스 등 최소한의 맛내기 부재료만을 사용해 닭가슴살 고유의 풍미를 살렸다.

순닭가슴살 샌드위치

재료 - 순닭가슴살 1캔, 호밀빵 2장, 양파 1/3개, 토마토 1/3개, 양상추 2~3장, 치즈 1장, 샐러리 약간, 소금후추 약간씩, 바질, 소스용 재료(마요네즈 1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만드는 방법

1 양파,토마토는 동그란 모양으로 자르고 양상추와 샐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순닭가슴살은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 1의 샐러리와 소금·후추·바질을 넣어 밑간을 한다.
3 소스용 재료를 섞고 식빵 한 면에 바른다.
4 2의 식빵 위에 양상추·치즈·토마토·양파·2의 닭가슴살을 올린 후 나머지 식빵을 덮는다.

[사진설명] 닭가슴살 샌드위치.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 직후 먹으면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동원F&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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