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우수게임' 시상금 문화산업진흥기금에 출연

중앙일보

입력

3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자인 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 사장은 지난 29일 시상식에서 받은 시상금 삼백만원을 민간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문화산업진흥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

김병기 사장은 이날 시상식후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의 문화활동 참여 필요성 강조한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의 의견에 따라 "비록 작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게임분야의 후배 창업자들을 위한 시드머니(seed money)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시상금을 쾌척했다.

문화산업진흥기본법상 규정되어 있는 문화산업진흥기금에 아직 민간인이 출연한 경우가 없는 것에 비추어 볼 때, 김병기 사장의 최초의 문화산업진흥기금 출연은 다른 문화산업관련 기업인들의 참여를 확산하고, 중소 벤처업체와 창업업체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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