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 가장 세밀한 0.44mm레이저로 노안 정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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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는 빛을 이용해 만든 고농축 에너지의 혼합체. 레이저(laser)란 말도 ‘광선의 유도방출에 의한 빛의 증폭(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약자다. 레이저는 빛을 전달하는 매질(媒質)의 종류에 따라 형형색색의 빛으로 옷을 입는다.

대개 레이저란 단어에는 최첨단, 초정밀, 초강력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기 십상이다. 이를 활용하려면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그 씀씀이가 때론 ‘천하무적’이란 얘기다.
1917년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던 아인슈타인이 유도 방출 과정을 이론화한 것이 레이저의 시초. 1960년 미국 컬럼비아대 찰스 타운스 교수가 발명해 특허를 따고 노벨 물리학상까지 수상했다. 결국 레이저는 발명된 지 50년이 안 된 셈이다.
1972년 레이저는 그 위세를 세계에 떨쳤다. 베트남전에 사용된 가공할 위력의 스마트 폭탄이 레이저로 유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안과는 최초로 레이저를 의료 분야에 적용한 곳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의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처음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 소개되었을 때는 시술의 안정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안정성과 시술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사라진지 오래다. 최근에는 시력 교정은 물론 노안 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신기술도 등장했다.

몇 년 전부터는 라식라섹 등 일반시력교정 수술 뿐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수술도 많이 확산되고 있다. 인트라코어, 수프라코어, 씨니어(C-near)노안라식교정술 등이 대표적. 이 중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최근 개발된 수술법으로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원장과 부산 동아대병원안과의 박우찬 교수, 대전 우리안과의 민병무 원장이 5년간의 연구와 3년간의 임상과정을 거쳐 내놓은 결과물이다. 유럽 CE승인까지 받았다.

서울 밝은세상안과는 2011년 7월 기준 라식·라섹·안내렌즈삽입술 기록이 16만건(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합산) 이상으로 다수의 시력교정술이 진행된 병원이다. 14명의 시력교정전문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한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종호 원장은 레이저 시력교정술 도입 초기부터 수술과 연구에 매진하며 국내 레이저 시력교정술 보급과 안전에 힘 써온 인물. 씨니어 글로벌 헤드 R&D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안과상식 정보도서인 ‘밝히는 남자’, 라식 가이드북인 ‘밝은 세상을 만드는 남자의 라식이야기’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각막에 절편을 만들어 열어둔 후 레이저로 교정한다. 지금까지의 레이저 중 가장 세밀한 지름 0.44mm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더 얇고 매끄럽게 잘라낸다는 것이 특징. 조직 손상이 적고 인공삽입물이 없어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이미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와 40대 이후 근시교정 라식수술을 받은 후 노안이 진행됐을 때도 수술이 가능하다. 그 동안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아 돋보기를 쓸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희소식인 셈이다.

특히 과거 다른 방법으로 노안교정술을 받아 부작용이 생기거나, 시력이 다시 떨어져 결과에 만족하지 못 할 때에는 재교정도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시간은 일반 라식·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과 같이 대략 10분.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임상 결과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 후 시력은 근시 0.7 이상, 원시 0.9 이상으로 회복돼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이종호 원장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첨단 시술법도 중요하지만 각막의 상태를 진단하고 각막의 두께나 동공의 크기, 각막의 중심부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눈은 우리 몸의 기관 중 가장 세밀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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