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서울 6개지역서 아파트 1,181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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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부터 서울시내 6개 지역에서 1천1백81가구의 아파트가 동시분양된다.

올해 세번째인 서울시 동시분양은 총 공급물량 5천1백15가구중 3천9백34가구가 조합원에게 배정돼 일반 분양분은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용인권 분양 열기가 가라앉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서울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서초동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강남과 대규모 단지가 형성 중인 관악.성동구 등지의 분양분은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시 분양에는 청약저축자 대상 국민주택은 한 채도 없다.

오는 30일 분양공고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서울지역 1순위▶7일 수도권 1순위▶8일 서울.수도권 2순위▶10일 서울 3순위▶11일 수도권 3순위를 접수한다.

◇ 봉천동 벽산〓관악구 봉천동 4-2구역 재개발 아파트. 총 2천9백4가구 가운데 6백3가구가 일반 분양분. 지하철 2호선 봉천역, 7호선 숭실대역이 가깝고 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서울대.당곡중.구암초등학교 등이 있다. 주변이 재개발지역이어서 앞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발전된다.

◇ 서초동 삼성〓서초동 극동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천1백29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49가구에 불과하다.

삼풍.금호 아파트 등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이 가깝고 서울고.서초고 등이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옆이어서 소음.공해가 단점으로 꼽힌다.

◇ 대치동 롯데〓강남 테헤란로 포스코빌딩 뒤 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한 것. 총 1백42가구 중 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이 가깝다.

대현초등, 휘문중.고교, 진선여중.고 등 인근에 있으며 한국종합전시장.현대백화점 등이 가깝다.

◇ 하왕십리 극동〓성동구 하왕5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6백5가구 중 2백66가구가 일반 분양분. 지하철 5호선 행당.금호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도로를 이용 도심진입이 편리하다. 인근에 금호여중.한양대 등이 있다. 주변에 대림.한진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 상계동 삼호〓상계동 청학연립 재건축 아파트. 총 2백30가구 가운데 1백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락산을 배경으로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전철 수락산역이 가깝다. 인근에 상계 주공.현대 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가 형성돼 있고 노일초.중학교 등이 있다.

◇ 망우동 청광〓망우동 183의 1번지 일대에 청광종건이 자체 분양하는 1백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뒤쪽에 용마산이 있으며 망우로를 이용한 대중교통은 편리하나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어 지하철 이용은 불편하다. 주변은 일반주거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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