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팩, ISP용 사업 강화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컴팩 컴퓨터는 앞으로 대규모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인터넷 접속업자(ISP) 등의 웹서비스 프로바이더용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사는 21일, 이번기 사업계획 중에서 이들 서비스 프로바이더용으로 약 10억달러의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파이넌스 제도 등을 도입함으로써 규모에 상관없이 다양한 인터넷 업자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10억달러에는 약 6억달러의 파이넌스 프로그램, 4억달러의 투자자금, 1억 5천만달러의 판매비용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의 보급 확대에 따라 ISP 시장은 앞으로 3년간 1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컴팩은 동 시장용 대형 서버 등을 파이넌스 프로그램 및 트레이닝, 컨설팅 등을 포함한 서비스 솔루션으로서 어필해 나갈 방침이다.

ISP 시장은 앞으로 ASP(어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 및 NSP(네트워크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도 추가되어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컴팩 외에 휴렛 팩커드 및 델컴퓨터 등도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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