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코성형법 알아야 코재수술 확률 낮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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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의 역사는 오래 됐지만, 일반인들이 성형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자신이 원하는 성형 후 얼굴형이 있더라도, 막상 어떤 시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는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 말고는 뾰족한 해답을 얻기가 어렵다.

특히 그 유형도 천차만별인 코성형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콧대의 높이는 물론 코의 길이, 코 기둥이나 콧방울의 모양, 콧볼의 넓이, 비중격의 비뚤어진 정도 등이 모두 달라 코성형의 방법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 잘못된 성형으로 재수술의 비중 또한 많은 코성형. 후회 없는 결과를 얻기 위해 대표적인 다섯 가지 유형별 코성형에 대해 알아보자.

▶ 짧은코 연장술
콧구멍이 보이는 들창코의 경우 대부분 코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 이때는 코끝을 이루고 있는 비익연골을 아래로 이동시키고 안쪽의 코 점막과 바깥의 피부조직을 동시에 연장시켜야 하는 섬세한 조작이 필요. 이를 통해 코의 길이를 연장시켜 균형 잡힌 코를 만들 수 있다.

▶ 뾰족한 화살코
화살코의 수술방법은 기울어진 끝의 구조연골을 이상적인 각도인 95~100도까지 올려 코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때 구조연골의 후방변형 및 크기 조절 그리고 비주기둥 세우기, 근육조절 등등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수술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 넓은 콧볼(콧볼 축소)
넓은 콧볼인 경우 콧구멍 둘레가 크거나 퍼져 보이는 경우이며 콧날개가 넓어 펑퍼짐한 느낌의 코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콧구멍이 커 미련해 보이며 세련되지 못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 콧대의 높이가 정상이어도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며 콧구멍이 크거나 코의 폭이 넓은 경우 콧방울 옆의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여 콧구멍과 코폭을 줄이는 수술을 해야 한다.

▶ 코끝 성형술
코끝의 모양은 코 전체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로 코 성형의 핵심은 코끝 수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코끝에 연골을 삽입해서 코끝의 높이만을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코끝의 뭉툭한 연골을 잘라 내거나 양쪽으로 벌어진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 묶어주면 코끝 모양을 더 날씬하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다.

▶ 휜 코 성형
코가 삐뚤어지는 이유는 대개 코뼈를 다쳐서다. 이때의 특징은 한쪽으로 코가 휘어있고, 콧잔등이 튀어 오른 매부리코의 형태를 보이기도 하며, s자 모양으로 휘기도 한다. 삐뚤어진 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x-선 검사를 통해 코뼈가 다쳤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뼈가 부러졌다고 해도, 일주일 내에 뼈를 제대로 맞추면 어느 정도는 제자리를 잡기 때문에 코를 다친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

이처럼 사람마다 코의 모양과 상태가 천차만별인 만큼, 적합한 코성형법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의적으로 수집한 정보만으로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코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확인하고 충분히 숙고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 성형외과 전문의 서인수 원장은 “눈성형보다 재수술 확률이 높은 코성형인 만큼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수술 전 자신의 코 유형과 형태에 맞는 수술법을 정확히 인지하여 알맞은 수술법을 권고할 수 있는 시술자에게 시술 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봄 성형외과 전문의 서인수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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