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TV, 셋톱박스인증센터 서울에 개설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DSR)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국 오픈TV사는 20일 DSR 셋톱박스 인증센터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TV의 소프트웨어를 장착, DSR 셋톱박스를 제조하는 아시아지역 업체들은 미국의 오픈TV 본사 인증센터에서 제품 인증을 받아야 했으나 이번 개설로서울 인증센터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픈TV의 얀 스틴캠프 사장은 “전세계 DSR 시장 수요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및 아시아지역 DSR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 인증센터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기, 휴맥스, 기륭전자 등 10여개 업체가 오픈TV의 소프트웨어를 이용, DSR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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