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근 리그 소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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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NBA측이 시애틀 수퍼 싸닉스와 터론토 랩터스 감독인 폴 웨스트팔과 부치 카터 감독에게 내렸던 10만달러의 벌금을 철회했다.

이둘은 NBC를 통해 전미에 방송되었던 경기에서 마이크 착용을 거부해 벌금을 물게 되었었다. 이에 대한 타협책으로 NBA는 마이크 착용이 싫다면 붐 마이크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덴버 너기츠]

가드 브라이언트 스티스가 다리 부상으로 남은 시즌 전부를 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주전 뉴저지에서의 패전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쳤는데 이후 회복 속도 및 상태가 그다지 양호한 편이 아니라 하였다.

스티스는 현재 걸을 수 조차 없다고 한다.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 스티스는 부상으로 인해 NBA에서 제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했었다. 92-93 루키 시즌엔 다리가 부러져 43경기를 결장했으며 이후 3시즌동안 잠잠하다가 96-97 시즌 다리 부상을 당해 또다시 20게임을 결장해야 했다.

그는 지난 시즌엔 발목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덴버 너기츠가 '예상외의' 분전을 보이는 팀으로 손꼽히는데 공헌하였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은 포기한 너기츠이지만 가드 타릭 압둘-워하드 마저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당분간 게임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샬럿 호네츠]

호네츠가 베테랑 슈터 데일 엘리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 놓았다. 그는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한다.

엘리스는 지난 1월 19일 밀워키 벅스에서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개와 트레이드되어 호네츠로 이적해왔다. 그는 샬럿에서 24경기에 출전, 2.3 득점을 기록해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이번 시즌 백업으로서 거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크리스 멀린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8일전 장딴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멀린 (36)은 이번 시즌 제일런 로우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뒤 백업으로서 오스틴 크로져와 함께 스몰포워드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3월 9일 로우즈가 갑작스럽게 복통을 일으키자 그는 주전으로 출전해 시즌 최다17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는데 안타깝게도 3쿼터에 부상을 입어 퇴장해야 했다.

그의 4.7점은 생애 최저 기록이다. 멀린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페이서스는 얼 해링턴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LA 클리퍼스]

클리퍼스는 백업 센터 키스 크로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는 한편 포워드 메리오 베넷을 방출했다.

크로스는 등부상으로 지난 5경기동안 결장해왔다. 7피트 3인치의 그는 이번 시즌 마이클 올로워캔디의 백업으로 42경기에 출전해 3.5 득점, 2.5 리바운드, 1.24 블락샷을 기록했다.

한편 1995년 1라운드로 피닉스에 지명된 바 있는 베넷은 이번 시즌 클리퍼스에서 1경기에 출전, 겨우 3분만을 뛰며 2리바운드만을 기록했다.

[피닉스 썬스]

설상가상이라고....

'부상병동' 피닉스 썬스가 올해도 계속된 주전들의 부상으로 그 명성(?)을 지켜가고 있다. 이번에는 렉스 채프먼이 급성 맹장염으로 인해 앞으로 2~3주가량을 결장하게 된 것.

탐 구글리아와 함께 채프먼의 부상은 앞으로 남은 1달동안 서부지구 4위 자리를 놓고 쌔크라멘토 킹스, 시애틀 수퍼 싸닉스, 샌앤토니오 스퍼스등과 다투게될 썬스에 전략적으로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썬스는 센터 올리버 밀러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그는 이번 시즌 6.6 득점, 5.4 리바운드, 1.5 블락을 기록해왔다.

[시카고 불스]

시카고 불스 포워드 란 아테스트와 가드 B.J. 암스트롱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