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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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열린다. 영국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이외의 대륙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지난해에는 청야니(대만)가 캐서린 헐(호주)과 접전을 벌이며 1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대회에는 탑 15위 내의 모든 선수들과 LPGA 상금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 중 49명,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상금 순위 톱 30위 중 29명이 출전한다. 한국·한국계 선수로는 신지애(23?미래에셋), 미쉘 위(22?나이키골프), 최나연(24?SK텔레콤), 안선주(24), 김인경(23?하나금융) 등이 출전해 메이저 퀸의 자리를 노린다. 특히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는 한국인 최초 2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올 들어 지금까지 3승을 거두며 매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신 여제’ 청야니, 세계랭킹 2위인 크리스티 커와 3위인 ‘핑크 공주’폴라 크리머(이하 미국),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우승자 수잔 페데르센(노르웨이), ‘브리티시 오픈’에서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캐리 웹(호주) 등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태극 낭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는 28~29일 오후 10시, 30일 오후 11시,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이 대회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보람기자 boram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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