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제휴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China Telecom)과 인터넷 및 국제데이터서비스, 콘텐츠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사업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성영소 부사장과 차이나텔레콤 한송린 부사장간 체결된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양국간 인터넷 백본회선 용량확대, ATM서비스 등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 데이터통신서비스의 개설 및 공동마케팅 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이와는 별도로 중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국내 인터넷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쉽게 제공하기 위하여 한.중문 자동 번역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 한-중 양국간 정보통신 분야 사업개발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약 53만명의 종업원과 56조원의 자산을 보유하는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전역에시내 및 시외, 국제 전화, 데이터 통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의 통신사업자로 연간 서비스 매출액이 17조원에 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htkim@yonhapnews.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