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이버슨, 마이애미전 불참징계

중앙일보

입력

미 프로농구(NBA)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팀규정을 위반해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히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래리 브라운 필라델피아감독은 아이버슨이 이날 오전 실시된 슈팅훈련에 참가하지 않음에 따라 규정대로 경기동안 유니폼 대신 평상복 차림으로 벤치를 지키도록 통보했다.

패트 크로체 필라델피아구단주는 아이버슨을 1경기만 출장 정지 시키자고 제안했으나 평소 아이버슨과 마찰이 잦았던 브라운감독은 출장 정지 횟수를 늘릴 것을 검토중이다.

아이버슨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 피스톤에 91-104로 패배하던 날 자신을 20분이상 벤치에 묶어놓은 브라운감독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요구하는등 파문을 일으켰다.

아이버슨은 현재 평균 29.3득점으로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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