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뉴욕, 2012년 하계올림픽유치 적극 추진

중앙일보

입력

뉴욕시가 2012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팝가수 다이애나 로스 등 150명의 유명인사들로 구성된 올림픽기획위원회는 오는 12월 15일까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루돌프 길리안니 시장은 "인류의 대제전인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 이상 뉴욕의위상을 널리 알릴 방법이 없다"면서 "가장 인상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위가 준비중인 계획안은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기존의 실내체육관을 적극활용하는 한편 유엔빌딩이 마주보는 이스트리버 강변에 선수촌을 세우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올림픽주경기장은 맨해튼 서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주요도시 가운데 뉴욕 이외에 댈러스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탬파 등이 유치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워싱턴과 볼티모어는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dpa=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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