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6명중1명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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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는 지난 13일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백95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전직원 3천여명의 17%에 해당해 6명 중 1명 꼴로 승진을 한 셈이다.

승진에 인색한 식품업계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창립 이래 매출과 순익이 최고 수준에 달해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했다" 며 "개인이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가 있는 사원들은 직급과 연령을 따지지 않고 승진시켰다" 고 밝혔다.

지난해 동양제과 매출액은 4천5백28억원으로 전년비 6.5% 증가했고 순이익은 2백19억원으로 1백3% 늘어났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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