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판화과 김승연(56·사진) 교수가 최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동판화 분야의 국제 미술제인 ‘2011 국제메조틴트페스티벌’에서 ‘전통 판화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동판화의 메조틴트 기법으로 어둠이 짙게 깔린 서울 한강의 화려한 밤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4점의 ‘야경’ 연작이다.
국제메조틴트페스티벌에는 올해 30개국에서 80여 명의 역량 있는 판화가들이 참여했다. 김 교수가 받은 전통 판화상은 1등 상인 대상 다음의 2등 상에 해당된다. 김 교수는 2013년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에서 초대전을 연다.
권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