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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선 청약가점제 있으나 마나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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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청약통장 1순위 자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순위 내 청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청약에서 1~3순위 내에서 마감된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된 1만7107가구 중 가구수 5가구 미만을 제외하고 순위 내 마감된 경우는 1335가구에 불과했다. 수도권 전체 분양가구 중 78%가 가점제 경쟁미달인 셈.

강남권 등 일부 단지만 가점제 적용

가점제가 적용된 단지를 보면 지난달 분양을 마친 강남 세곡지구 5단지 114㎡형 평균 청약가점은 64점, 최고점은 72점을 기록했다. 서초구 우면2지구의 경우 114㎡형 3가구 모집에 평균 청약가점이 79점까지 치솟았다.

특히 서울에서 올 상반기 분양된 민영주택 물량 중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공급량이 적어 가점 커트라인이 높았다.


지난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분양한 개나리 SK VIEW 84㎡형의 평균 청약가점은 40점대. 최고점은 62~66점을 기록했다.

4월 분양한 송파구 송파동 래미안 송파 파인탑의 평균 청약가점은 55점을 넘어섰고,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의 평균 청약가점은 53점을 나타냈다.

청약가점 계산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17점) 등 총 84점이 만점이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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