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파리,암스테르담 증시 통합

중앙일보

입력

브뤼셀과 파리,암스테르담 증시가 통합될 예정이라고 벨기에 일간 드 스탄다르드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벨기에 정부가 이같은 통합 계획을 다음주 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들 3개 증시가 통합해 파리는 벨기에와 프랑스,네덜란드의 우량주 거래 시장으로 특화되고 브뤼셀은 3개국의 중소형주 시장으로 전환되며 암스테르담 증시는 선물및 옵션 거래등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브뤼셀 증시가 지난해에 크게 위축됨에 따라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위해 이같은 통합 계획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들 3개국 증시를 포함,런던과 프랑크푸르트,취리히,마드리드,밀라노등 유럽 8개국 증시가 제휴 방침을 발표하고 유럽 통합 증시 구측을 추진해왔으나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이종원특파원 maroonj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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