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새로운 전쟁 시스템 도입한다

중앙일보

입력

9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제작사 넥슨은 13일 〈바람의 나라〉에서 (주작) (현무) (백호) (청룡)으로 설정된 네 개의 성을 놓고 문파간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인 '문파공성전'을 3월 말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문파공성전'은 전쟁을 통해 성을 차지한 문파장이 성주가 되며, 성주에게는 성을 다스리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모든 문파의 장은 성주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현재 성을 다스리고 있는 성주에게 도전장을 내어 언제든지 성을 뺏을 수 있다.

성은 [주작의성] [백호의성] [현무의성] [청룡의성]으로 총 4개가 존재하며 각각의 성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다.

성의 공략은 해당 성이 공성전 시간(2 - 3 시간 랜덤)에 돌입했을 때만 가능하다.

만약 [주작의성]이 공성전 시간에 돌입하면 해당 전 지역은 전쟁구역이 되며 이 때에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PK 권한(*)'이 주어진다.

성을 차지한 성주는 자신의 성을 지킬 수 있도록 용병을 고용하고 일정 금액을 세금(시스템에서 지급)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바람의 나라〉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숨겨진 [황금성]을 공략할 수 있는 '황금옥패'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막강한 특권을 갖는다.

공성전 시간이 끝날 때 성의 중심부인 [주작의 심장]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문파가 해당 성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파의 전 문원들이 힘을 합쳐 다른 문원들을 힘으로 제압하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문파간 혈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 : PK 권한이란?

플레이어 킬러(Player Killer)의 약자로 온라인 게임상에서 다른 게이머를 해치는 플레이어를 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