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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권 소형 주택 투자성 높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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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서울에 혼자 또는 둘만 사는 집이 절반 가까이다.

부모와 형제들이 함께 어울려 살던 시절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1~2인 가구 강서권에 집중

지난 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350만가구 중 1~2인 가구가 160만여 가구로 46.7%를 차지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서권이 107만가구(30.8%)로 가장 많다.


강서권은 구로공단, 가산디지털 단지 등 공장이 많은 구로구와 업무시설이 집중된 영등포구가 있다. 또 동작구 노량진 및 관악구 신림동에 고시촌과 학원가 등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외 ▲강북권 75만가구(21.4%) ▲강동권 67만가구(19.2%) ▲강남권 55만가구(15.9%) ▲도심권 44만가구(12.7%) 순이다.

1~2인 가구가 가장 많은 구는 송파구(21만 9426가구)와 관악구(21만 7359가구) 강남구(20만 965가구)로 조사됐다.

관악구 절반 이상 나홀로 가구

송파구는 대단위의 아파트가 많고, 강남 삼성동과 수서동 일대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가격면에도 강남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관악구는 60% 이상이 1~2인 가구다.

주로 신림동 일대 고시촌에 원룸이나 고시텔에 장기 거주하는 수험생이 많다. 여기에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포함된다.

강남구는 주로 소득이 높고, 직주근접형을 선호하는 오피스텔 수요가 많다.

값 싸고, 교통 좋은 인근 지역 선호

반면 1~2인 가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4만5656가구), 종로구(5만7807가구), 용산구(8만6470가구)로 도심권에 위치한다.

강남권과 같이 업무시설이 많지만, 주거용 주택은 적어 대부분 출퇴근하는 수요가 주를 이룬다.

앞서 살편본 바와 같이 1~2인 가구는 업무지구 보다 주변 지역이 더 많다.

경제적으러 넉넉치 못한 수요들이 직장과 가까우면서 값싼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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