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득 1위 여배우는 … 3000만 달러 번 졸리와 파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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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와 세라 제시카 파커가 할리우드 여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최근 1년간 벌어들인 돈은 각각 3000만 달러(약 319억원)에 달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여배우들의 수입을 분석해 ‘고수익 할리우드 여배우 톱10’을 보도했다.

 1위에 오른 졸리는 지난해 영화 ‘솔트’와 ‘투어리스트’에 출연했고 해외 흥행에 성공했 다. 졸리는 최근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의 제작에 참여해 작가와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졸리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파커는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파커는 뉴욕 커리어우먼의 전형이자 도시 여성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파커는 이 이미지를 활용해 향수 판매 사업에 나섰고 큰돈을 벌었다.

 공동 3위에 오른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즈 위더스푼은 280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애니스턴은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주인공이자 졸리와 재혼한 브래드 피트의 전처다. 그가 출연한 영화 ‘바운티 헌터’와 ‘저스트 고 위드 잇’이 지난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위더스푼의 경우 영화 ‘하우 두 유 노우’가 흥행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할리우드 최고 몸값 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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