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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사이클 스타, 납치 하루만에 풀려나

중앙일보

입력

콜롬비아의 사이클 스타인 루이스 헤레라(38)가 무장괴한에 납치된지 하루만에 풀려났다.

헤레라는 6일(한국시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5일 부모님의 고향에서 7명의 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됐으나 어떤 협박이나 요구 조건없이 24시간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납치소식이 알려지자 콜럼비아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못했고 체육계 인사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헤레라는 87년 스페인일주도로사이클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에 진입, 콜롬비아의 사이클 영웅으로 추앙받다 82년 은퇴한 뒤 체육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보고타 dpa=연합뉴스) y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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