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 연체동물도감 첫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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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진흥원 (원장 李章旭)
이 우리 나라 연근해와 민물에서 채집되는 연체동물 도감을 최근 펴냈다.

동물계에서 절지동물 다음으로 종류가 많은 연체동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책으로 펴내기는 처음. 고둥류.조개류.오징어류 1백60가지를 컬러사진과 함께 실었다.
생긴 모양과 크기, 우리 나라와 세계의 서식지를 소개했다.

75가지가 소개된 조개류 가운데 국화조개.해가리비.고운무늬 가리비.민들조개가 특히 아름답다.
우리가 진주담치 (일명 홍합)
로 알고 있는 조개는 사실은 지중해에서 온 지중해담치다.

고둥류는 오분자기.전복.고둥.소라.우렁이 등 74가지가 실렸다.
맛 있고 비싼 고둥류로는 둥근전복과 왕우렁이가 꼽힌다.
밤고둥.눈알고둥 등 생긴 모양을 딴 이름도 많다.

오징어류로는 입술갑오징어.귀꼴뚜기.화살오징어.주꾸미 등 11가지가 실렸다.
051-720-2114, 인터넷 http://www.nfrda.re.kr

강진권 기자 <jk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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