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가수 탈락 '링거설' BMK, 남편과 칩거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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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BMK가 탈락했다. 지난 1차 경연에서 노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1위를 했지만 최종 경연에서는 7위를 해 '반전'같은 탈락이었다.

이후 BMK가 “충격에 앓아 누웠다” “병원에 실려가 링거를 맞았다” “신혼여행을 떠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BMK는 집에서 남편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BMK의 한 측근은 "과로가 누적돼 건강이 악화된 것은 맞다. 그러나 ‘응급실로 실려가 링거를 맞았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남편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신혼 여행설에 대해서는 "조만간 가겠지만 당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BMK는 지난달 24일 미국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 출신 맥시 래리 디렐씨와 결혼했다. 신접 살림은 이태원에 차렸다.

BMK는 보컬트레인 학원 ‘소울트레인보컬’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문을 열었지만 개장과 동시에 '나가수' 출연으로 일정이 바빠 학원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소울트레인보컬 관계자는 "BMK '직강'을 원칙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간 너무 바빠 운영을 하지 못했다"며 "이달 말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MK는 최종 경연에서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재즈 풍으로 열창했지만 아쉽게도 꼴찌를 했다. BMK는 탈락자로 호명되자 "결혼 선물로 경연 1위를 받았고 '나가수'는 내 인생 최고의 환희였다. 감사하다"며 "늘 최선을 다했던 나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스태프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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