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집으로 재탄생한 보잉74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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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의 대형 날개는 지붕이 됐고, 조종실은 명상실로 1등석은 손님방으로 탈바꿈했다. 미국의 한 사업가가 보잉 747 비행기의 부품으로 만든 집이 공개돼 화제다.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 해변에 사는 여성 사업가 프랜시 리왈드의 집은 비행기의 부속품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그녀는 2006년 모하비 사막의 폐품처리장에서 수명을 다한 보잉 747 여객기 1대를 3000달러에 구입해 건축가와 집을 짓기 시작했다. 당시 BBC,AFP 등 외신들도 그녀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건축가는 "여객기 주택은 여성적인 곡선미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부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성도 높인 주택"이라 말했다.

온라인편집국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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