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포스터 등 공공디자인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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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전남도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강진청자축제 포스터가 제2회 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의 공공부문 무형분야 대상을, 영광군 문화예술회관이 공공부문 유형분야 공공건축물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완도군의 ‘멜빙식품’ 브랜드는 주니어 그랑프리에, 영광군 염산면 향하도 바다매체타워는 3위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뽑혔다.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은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과 국제공공디자인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공공부문의 경우 8개 국가에서 331개 작품이 출품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최고 디자인 공모전인 ‘Good 디자인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한국적 전통 이미지가 접목된 경주장과 각종 시설물 등의 비주얼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강진청자축제 포스터 는 청자의 신비함과 오묘함에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켜 청자의 기운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영광군 문화예술회관은 문화와 자연의 결합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수상 작품은 공공부문의 경우 PD A(Public design award) 인증마크를, 민간부문은 GPD(Good pu blic design) 인증마크를 받는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올 하반기에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자문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전문가를 디자인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지정, 우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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