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쪽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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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상 실생활 속 서예 展
서예가 월정(月汀) 정주상 서예전이 3월 1일부터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94년 칠순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 이후 처음이다. 행, 초서를 주로 한 75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실생활 속으로 서예를 끌어들인다는 취지로 커튼과 식탁보, 달력 등을 만들어 선보이는 것이 이채롭다. 02-733-9512.

▶ 설치작가 그레험 강연회
'미디어시티 서울 2000' 조직위원회는 3월 3일 오후 3시 서울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미국의 설치 작가 댄 그레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그레험은 '미술과 건축 사이의 예술 : 댄 그레험 1976~2000' 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그레험은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 이론을 바탕으로 1960년대부터 활동을 펼쳐온 현대미술계의 중추적 작가로 알려져 있다.
02-772-9846.

▶ 화랑협 새회장 임경식씨
제12대 한국화랑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목화랑 임경식(62)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대표는 경북대 약대를 졸업했고 1976년 대구에서 화랑을 시작해 90년 서울로 이전했다.
임기는 3년이다.

▶ 서울미대 동창회 새천년展
서울대 미대 동창회(회장 이신자) 는 3월 1일~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동창회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서울대학교와 새 천년' 전을 연다. 1950년도 1회 졸업생부터 2000년 졸업 예정자까지 3백60여명이 회화·판화·조각·공예·디자인·설치 등 각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02-73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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