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랠리 15일께 현지코스 답사

중앙일보

입력

오는 5월 북한 금강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금강산 랠리'(자동차 경주대회)의 답사가 이르면 3월 15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기획사인 우인방 커뮤니케이션(대표 우창봉)은 29일 "최근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 15일께 금강산 일대에서 랠리 코스를 살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강산 랠리의 방송 녹화 및 국내 보도진 취재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북측이 오는 11일께 베이징을 통해 답변을 주기로 했다"면서 "15일께 금강산 랠리 코스를 답사하면서 최종적인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북한 아태평화위와 오는 5월 20∼24일 서울-평창-속초-금강산코스에서 국내외 23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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