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패닉 호러 '다이노 크라이시스'

중앙일보

입력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이어 패닉 호러(미치듯이 무서운 공포를 뜻함)라는 장르를 달고 무서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캡콤의 '다이노 크라이시스(Dino Crisis)'가 PC로 컨버전된다.

이번 컨버전 작업은 '바이오 하자드 3 : 마지막 추적자(미국명 네메시스)'의 PC 버전 개발 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오리지날 요소들을 추가한 후 5월 1일 정식 발매한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 추가되는 기능 중에는 'Operation Wipeout Internet'이라는 인터넷 멀티플레이 게임 모드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드는 각자의 컴퓨터에서 수행한 결과를 점수로 집계한 후 인터넷을 통해 순위를 매길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 버전 기준으로 다소 난이도가 평준했다는 평가로 인해 영문판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재작업되어 'Arrange Game' 모드가 새로 추가, 부서진 연구실에서 공룡들과의 처절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서는 엔딩을 본 후 일부 선택 가능했던 레기나 등의 등장 인물이 입을 수 있는 4종류의 복장도 최초 게임 시작 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다이노 크라이시스는 연구소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랩터 등의 공룡들과 사투를 벌이는 요원들의 모습을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한 게임으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파워업된 퍼즐 조합 요소와 공룡들과의 사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카메라 시점 등으로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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