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갱범죄 예방 '서머나이트' 3년 연장

미주중앙

입력

LA시가 청소년 갱범죄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머나이트 프로그램을 3년 더 연장한다.

LA시는 경찰국과 함께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6일부터 지난해보다 8개 늘어난 32개 공원의 오픈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서머나이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울러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연장 취지를 설명했다.

LA시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아트 클래스 도미노 토너먼트 스퀘어 댄싱 등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즐기는 스케이트보딩 등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며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LA시에 따르면 지난해 71만 명이 공원을 방문해 프로그램 혜택을 봤다.

서머나이트 프로그램은 2008년 8개 공원으로 시작해 매년 범죄 발생률에 따라 공원 숫자를 추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윌밍턴 엘 세레노 선밸리 등 8개가 늘어났다. 서머나이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A시 홈페이지(http://bit.ly/iVDB7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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