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담배공사 소액주주 25% 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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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된 한국가스공사와 담배인삼공사가 올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에 대해 최고 25%의 현금배당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8일 "가스공사와 담배인삼공사가 주주총회에 앞서 대주주인 정부와 배당률을 협의 중" 이라며 "배당률을 대주주 5%, 소액주주 25%로 차등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소액주주 배당률이 여타 정부출자기관에 비해 훨씬 높은 점 등을 감안해 대주주 배당률을 6~7%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어 소액주주의 배당률이 20%선으로 줄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일반인 공모주청약을 통해 지난해 10월 상장된 담배인삼공사는 25일 현재 주가가 2만7천2백원으로 공모가인 2만8천원에 못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같은 방식으로 상장된 가스공사의 주가 역시 이날 현재 2만9천1백50원으로 공모가 (3만3천원)
를 밑돌고 있다.

김광기 기자 <kikw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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