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페이서스 홈 22연승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홈 22연승을 올렸다.

페이서스는 27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잘렌 로즈(29득점)의 신들린 듯한 슛에 힘입어 워리어스를 1백4 - 88로 제압했다.

4연승을 올린 페이서스는 38승17패로 동부 콘퍼런스 양대 지구 통틀어 최고의 승률(0.690)을 기록했다.

잘렌 로즈는 워리어스 내외곽을 넘나들며 날카로운 슛 감각을 과시했고 샘 퍼킨스 역시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팀의 연승 행진을 거들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워싱턴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알론조 모닝(28득점)의 원맨쇼를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98 - 88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모닝은 경기 초반 발목을 접질렀는 데도 팀 공격을 주도하는 무서운 투혼을 보였다.

팀 하더웨이는 23득점, 자말 매시번은 15득점을 각각 터뜨리면서 팀의 연승행진에 가세했다. 히트는 35승20패로 대서양지구 2위인 뉴욕 닉스(33승20패)의 추격을 따돌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데니스 로드맨(6득점.1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덴버 너기츠에 98-96으로 승리했다.

로버트 팩은 22득점.12어시스트를 기록, 35분 만에 6반칙으로 퇴장당한 로드맨의 공백을 메웠다. 로드맨은 매버릭스로 이적한 뒤 여섯경기에 출전해 테크니컬파울 5개를 기록했으나 "심판들이 표적 판정을 하고 있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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