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빈 필 신년음악회 아르농쿠르 지휘

중앙일보

입력

독일 태생의 오스트리아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가 내년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지휘자로 결정됐다. 그가 이 신년음악회에서 지휘봉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신년음악회 티켓은 지난 1월3일 모두 매진됐고 벌써부터 우편과 팩스로 2002년 신년음악회 예매를 받고 있다.

아르농쿠르는 18·19세기 음악을 당시의 해석에 가깝게 연주하는 '원전연주'의 거장으로 유명하며, 최근 낭만주의로 레퍼토리를 넓혀가고 있다. 또 바흐 '칸타타' 전곡을 지휘, 음반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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