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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인터넷 서비스 본격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솔루션개발업체인 다우기술(http://www.daou.co.kr)이 인터넷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진출한다.

다우기술 김익래 회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부터 통합메시징 서비스와 금융포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4월부터는 사이버 증권시장에도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3월초부터 미국 등지에서 본격 선보일 통합메시징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의 웹과전화를 통합해 기존 인터넷 무료전화인 음성전화시장은 물론 무료 E-메일, 팩스, 호출기, 이동전화, 문자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자회사인 큐리오 닷 컴(Qrio.com)을 통해 통합메시징 서비스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다우는 큐리오 닷 컴과 유사한 회사가 최근 8억5천만달러에 인수.합병이 이뤄진데다 현지의 호평이 좋아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금융포털서비스(http://www.emoney.co.kr)는 3월초부터 주식과 채권, 펀드, 은행상품,대출, 부동산, 보험 등 모든 금융과 투자부문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4월부터 본격 선보일 사이버 증권서비스의 경우 키움 닷 컴(http://www.kiwoom.com)에서 증권과 선물거래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하게 돼 이 회사(자본금 500억원)는 이미 설립돼 있는 사이버 증권회사는 물론 기존 증권사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됐다.

다우기술은 새로 참여하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통합메시징서비스와 사이버증권서비스, 금융포털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교육포털사이트(http://www.i-yah.com), 인터넷방송, 소프트웨어 포탈서비스(http://www.e-soft.co.kr) 등에도 주력키로 했다.

다우기술은 이와 함께 이미 투자해 있는 한국IT벤처 등외에도 앞으로 2-3개의 벤처투자회사에도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벤처1세대에 속하는 김 회장은 이미 난립돼 있는 금융포털서비스 시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계열사들이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계열사들이 우량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기술은 올해 매출액이 1천200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각각 실현하고 부채비율은 6%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ht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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