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최초 ‘구매 철회 서비스’ 증권시장 새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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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박준현 사장·사진)이 업계 최초의 금융투자상품 ‘구매 철회 서비스’와 ‘불완전 판매 배상 서비스’로 증권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진정한 고객의 자산관리자로 거듭나기 위해 진정성을 담은 고객 혁신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인 실행방안으로 펀드 장기투자자 수수료 면제, my Manager 서비스, True Care 서비스도 강화해 진정한 고객만족을 추구하게 됐다.

1992년 삼성그룹의 일원으로 시작한 삼성증권은 이미 업계에서 가장 빠른 2000년대 초반 자산관리형 영업으로 중장기 전략을 설정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2008년 말 62조원에 불과하던 삼성증권의 지점 예탁자산은 지난해 9월 말 증권업계 최초로 지점예탁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증권은 고객 자산의 안정적 증식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지난 2년간 약 2만 명 증가한 8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차이다. 자산관리 부문이 전체 순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13%에서 2010년 22%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외형적 성과는 과거 과도한 주식위탁 중심 영업에서 고객 자산의 안정적 증식이라는 자산관리 비즈니스로 변화를 상징하는 수치다.

삼성증권의 의미 있는 성과는 자산관리 시장의 대표 상품인 랩어카운트, 헤지펀드 등 고액자산가를 위한 다양한 상품솔루션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PB, 각 지점만의 세미나 마케팅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2011년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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