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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 3rd Mix 한국판 확산 중

중앙일보

입력

코나미의 댄스 체감 머신 DDR(Dance Dance Revolution) 1.0 버전과 세컨드 버전에서 곡을 합친 아시아 유통용 1.5 버전이 맨 먼저 국내에 선보였던 아케이드 시장에 최근 DDR 최신 버전인 3rd Mix 버전에 국내 가요가 수록된 기계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DDR 3rd Mix ver.Korea'라는 선명한 글씨가 새겨져 있는 이 기계는 코나미에서 작년 말 출시한 DDR 3rd Mix 버전이 국내 출시가 연기되면서 수입사인 유니코 전자가 그 동안 국내 가요를 삽입하는 것에 대해 제작사인 코나미와 상의한 후 삽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Get Up & Dance, XANADU와 같은 기존 곡이 빠지는 대신 이정현의 '와', '바꿔', 백지영의 '부담' 등의 한국 가요들이 삽입됐다.

이 밖에도 모드 설명이나 기계 외부의 설명 부분에서 모든 메뉴를 한글 처리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여러 가지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서 댄스 체감 머신의 기초를 마련한 DDR은 안다미로의 '펌프 잇 업' 등 가요를 수록한 댄스 체감 머신이 등장하면서 점점 아케이드장에서 사라지는 추세였다.

DDR 3rd Mix 버전은 기존 1.5 버전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명동. 신촌과 같이 신세대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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