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중국서 페라리 레이싱 우승 “한국대표 첫 출전 … 한류팬에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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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쉘 클래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배우 류시원. [뉴시스]

한류스타 류시원(39)이 19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 서킷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쉘 클래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1993년부터 연례적으로 열려온 국제 친선 레이싱 대회다.

국내 프로레이싱 팀 ‘EXR 팀106’의 감독이자 레이서인 류시원은 페라리 공식 수입업체 FMK㈜의 후원을 받아 한국 대표로 처음 참가했다.

 경기는 스폰서에 따라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류시원은 9개국 대표와 함께 쉘 클래스에 출전했다. 정해진 시간 동안 레이스를 한 뒤 마지막 순간의 순위로 우승을 가르는 방식이다. 류시원은 18일 예선에서 1위에 올랐고, 19일 두 차례 결선 레이스에서도 1차 준우승, 2차 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결선 합계 1위로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예선부터 결선까지 내리 우승하는 것)’ 기록도 세웠다.

 류시원은 “한국 대표로 첫 출전해 최선을 다했고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항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중국 팬들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전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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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現] 아르떼기획 대표

19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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