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창업의 업종선택, 무엇이 달라야 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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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제2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연령대가 다양해 지고 있다. 특히, 소자본창업의 경우 20대 대학생부터 50대 이상의 퇴직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던 주부들도 예외는 아니다.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자 가사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창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경력 손실로 재취업이 어려워진 주부들에게는 창업만큼 확실한 수익원이 없다는 것이 창업시장에 주부창업자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정부의 여성창업지원도 주부창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1999년 중소기업청소상공인지원센터가 마련되면서 정부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창업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경제인협회 등 공공기관의 창업 강좌는 사업경험,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주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자체에 따라서는 창업 과목 이수 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진행 중에 있어 주부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창업 지원체계가 튼튼해도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면 성공 창업을 이룰 수 없는 법. 장기간 가정 안에만 머무른 탓에 사회진출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느끼기 쉬운 주부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주부창업자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 취미, 관심 있는 분야로의 접근이라면 보다 손쉽게 성공 창업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1. 네일아트 창업 ‘골든네일’
최근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네일아트창업의 경우, 손재주가 있고 미적 감각이 있는 주부들이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이다. 실제, 네일아트전문브랜드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골든 네일’의 실전창업반은 창업을 준비하는 주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취미반에서 시작해 창업반에 이른 이들부터 전문가 못지 않은 네일리스트까지 다양한 실력의 주부들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골든 네일’의 경우, 1:1 맞춤 창업컨설턴트와 매니저파견시스템, 매장 운영을 비롯한 직원 및 고객 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실전창업교육프로그램으로 자격증이나 경력이 부족한 주부들도 얼마든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뷰티산업의 발전으로 네일아트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 따라서 단기성 유행 아이템의 한계를 갖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2. 분식전문프랜차이즈 ‘요런떡볶이’
전업주부로 오래 지내 온 경우라면 분식창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분식창업은 특별히 음식 솜씨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가사일에 익숙한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라 주부창업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분식전문프랜차이즈 ‘요런떡볶이’의 경우, 본사에서 식자재 공급부터 레시피 제공, 신메뉴 개발, 매장 운영 노하우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차별화된 분식창업이 가능하다.

또 ‘요런떡볶이’ 특유의 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매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주부창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분식메뉴 외에 쌀국수, 각종 덮밥, 돈가스 등 식사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한 부분.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만큼 초기창업비용에 비해 높은 수익창출이 가능해 주부들에게 권할 만한 창업아이템이다.

3. 소자본 카페창업 ‘cafe12pm’
소자본으로 카페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주부들에게는 유럽형 브런치카페를 표방하는 ‘cafe12pm(카페트웰브피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카페창업은 넓은 매장과 큰 창업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cafe12pm(카페트웰브피엠)’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카페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 8평 기준 3,900만 원선이면 창업이 가능해 소점포,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는 적격.

샐러드와 브런치 메뉴를 선보여 기존의 카페창업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테이크아웃서비스가 가능해 고객호응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본사에서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운영해 각 가맹점을 돕고, 필요할 경우 전문 바리스타까지 지원하므로 특별히 커피와 관련된 전문지식이 없어도 된다는 점 역시 주부창업자들에게는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창업시장의 주변인에 머무르던 주부들의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특히, 소자본창업의 경우 주부창업자들이 중심축으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세심함과 친절함을 갖춘 주부창업자들은 성공창업을 이룰 수 있는 기본 토양이 충분하지만, 운영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 등의 부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기 쉽다. 때문에 단순히 매출이나 브랜드 파워, 자본금만으로 업종을 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업종선택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 내실을 기하는 것, 주부들이 성공창업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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