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비중격만곡증’ 수술로 모양까지 ‘OK’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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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코 성형 – 스마트 코 성형

사람의 외모에서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지만, 특히 얼굴 가운데 있는 코는 얼굴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이 코가 휘어져 있다면 어떨까. 보는 이들에게 상당한 어색함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코가 휘어져 있는 것을 바로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한다.

‘비중격’이란 코 내부에서 코등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는 내부 구조물인데, 이 구조가 바르지 못하고 휘어 있는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한다. 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외상으로 인해 생기거나 선천적으로 코 내부와 두 개 사이에 성장발육의 부조화가 원인으로 생긴다.

일반적으로 코 모양은 조금씩은 좌우 비대칭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휘어 있는 정도가 심하면 만성적인 코막힘, 비출혈, 만성두통, 집중력 저하, 주의력 산만, 기억력 감퇴 등 전신 질환과 부비동염이 생기기도 한다. 또, 감기에 걸렸을 때는 이관염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되므로 바로잡는 수술을 받아야한다.

◆ 왜 기능•미용 수술 함께 받아야 할까

문제는 이 때 받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단순하게 비중격을 싸고 있는 비점막을 박리 후 휘어진 중격연골이나 뼈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일반화 돼 있었는데, 이 수술로 코막힘과 두통 같은 증상은 완화되지만 휘어진 코 모양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코의 구조가 더욱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의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휘어진 비중격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중격을 바르게 피고, 필요하면 비강 내 측면의 갑개를 줄이는 수술을 병행해 공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코 모양까지 바르게 교정하는 수술법이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시술 법 중 가장 앞선 시술방법은 시술시 제거되는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코를 바로 잡는 ‘스마트 코성형’이다.

과거부터 자가조직코성형을 고집, 이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VIP성형외과 이명주 원장은 “비중격만곡증 환자들은 반드시 만곡증 시술과 동시에 휜 코를 바로잡아 주는 코 성형술을 해야만 한다. 과거에는 코막힘 따로, 코 성형 따로 했지만 이같은 방법은 코성형을 고려하지 않아 코막힘을 시술하면서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연골이 소실되는 등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는 한 번에 기능과 미용적인 측면을 모두 해결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코성형은 코의 외부구조와 내부 중격 만곡증 및 갑개 비후 등의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시술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성형전문 성형외과 병원에서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시술 전 신중한 선택이 재수술 가능성 줄인다

만일 이미 코성형 없이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았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중격 연골이 이미 제거 됐기 때문에 성형에 사용할 비중격이 부족해 코 안속 깊숙이에서 골성중격이나 귀연골, 심하면 가슴연골까지 채취해야 한다. 따라서 더욱 난이도 있는 수술이 되므로 꼭 코 전문, 이왕이면 자가조직코성형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이명주 원장은 “코가 틀어져 코 재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면밀히 조사해 보면 처음 코 성형을 할 때 비중격만곡증을 교정하지 않고 코 끝이나 콧등을 올린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코 성형은 재수술이 가장 많은 분야에 속하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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