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 한국남자, 벨로루시 제압 3승1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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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승째를 올렸다.

한국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남자단체 C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택수(대우증권), 오상은(삼성생명), 유승민(동남종고)이 한 게임씩을 따내 벨로루시를 3-0으로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3승1패가 된 한국은 그리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이길 경우 조 2위가 된다.

전날 한국을 이긴 체코는 이날 헝가리도 꺾고 4연승, 사실상 조 1위를 확보했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게 되지만 조 2위는 본선 2회전(12강전)을 통과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한국은 3게임 연속 패배로 탈락이 확정된 벨로루시가 세계 1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출전시키지 않는 바람에 쉽게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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