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돌 스타까지 응원메시지 보낸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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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미국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7)가 '한국의 폴 포츠' 최성봉(22)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6월 15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성봉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올리면서 “멋지다. 꿈을 포기하지 말길 바라며, 이 젊은이의 행운을 빈다. 이 영상을 봐 달라”는 글을 남겼다.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최씨의 방송영상을 올렸다. 최씨는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매력적인 음성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심사위원 박칼린, 송윤아, 장진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최씨가 5살 때 고아원을 뛰쳐 나와 껌팔이와 막일로 생계를 이어온 사연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블로그인 페레즈힐튼닷컴도 최씨의 영상을 올렸다. 페레즈힐튼닷컴은 “이 영상을 보기 전에는 반드시 휴지를 준비해야 한다. 영감을 주는 이야기와 퍼포먼스”라고 유튜브 영상을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이젠 여차하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구나”, “자랑스럽다 최성봉”, “처음 노래 들었을 때 소름 돋았다”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앞서 6월 6일에는 미국 ABC, CBS, CNN 등 유력 매체들도 최 씨를 '제2의 수잔 보일'로 소개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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