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시중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아메리카 온라인(AOL) 유럽과 휴대폰을 이용한 홈뱅킹과 증권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할 것이라고 독일 신문들이 20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와 AOL은 고객들에게 주가현황을 실시간대로 제공, 주식을 휴대폰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했다.
또 디 벨트도 21일 판에서 도이체방크가 21일 AOL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의 제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가 AOL과 제휴하면 독일의 150만 인터넷 고객들과 유럽 전체로는 380만에 이르는 인터넷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독일의 거대 정보통신업체인 도이체 텔레콤과 독일 TV재벌인 레오 키르히는 유럽 전역에 대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슈피겔이 보도했다.
도이체 텔레콤은 양측에 의해 공동설립돼 텔레리서치로 명명될 새 회사에 7억마르크(3억5천700만유로달러) 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슈피겔은 전했다.
또 루퍼트 머독, 후안 비야롱가 실비오 베를수스코니 등 다른 세계적인 언론재벌들도 참여할 태세라고 이 잡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