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여자오픈] 김미현, 10위권 밖으로 밀려

중앙일보

입력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ㆍⓝ016)이 바람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전날 선두와 1타차로 공동 3위였던 김미현은 19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장(파72.6천100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컵누들스 하와이언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 12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로 10위권 유지에 실패했다. 선두와는 5타차.

반면 루키 박지은은 드라이버샷이 점차 안정을 찾으며 4개의 파 5홀중 3개홀에서 투온에 성공해 잇따라 버디를 낚는 등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 합계 4언더파140타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박지은은 이날 강풍속에서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으나 100야드 내외에서의 세컨샷이 흔들렸고 짧은 거리의 퍼팅에 고전해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베시 킹은 이틀연속 5언더파로 선전하며 10언더파 134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선두였던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은 3번째 홀까지 8언더파로 마리사 바에나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카폴레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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