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체전] 이현수 남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대회 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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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단국대)가 16일 태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겨울체전 3일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천5백m에서 1분55초7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1천5백m에 출전한 이진희(원주여고)도 2분08초44의 대회신으로 우승,1천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무려 33개의 대회신이 수립되는 등 개막 이후 3일동안 무려 1백15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지금까지 2관왕은 제갈성렬·이지현(의정부시)등 모두 20명이다.

한편 강원도 평창 피닉스파크에서 번외경기로 벌어진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장애인부문에서는 25세때 사고로 두 발을 절단한 전영진(43)씨가 우승,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92년 불의의 사고를 당해 척추장애가 있는 김남제(37)씨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겨울체전 처음으로 번외경기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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