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실내오픈 테니스] 프랑스의 나탈리 토지아 우승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의 노장 나탈리 토지아(32)가 세레나 윌리엄스(18.미국)를 꺾고 파리실내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천달러)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 토지아는 14일(한국시간)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레나의 부상에 편승, 가볍게 2 - 0(7 - 5, 6 - 2)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 참가선수 중 최고 노장인 토지아는 최근 4개월간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일곱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말 은퇴할 예정인 토지아는 곧 발표될 WTA 랭킹에서 5위를 확보, 마리 피에르스에 이어 프랑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톱5' 에 들게 된다.

한편 랭킹 4위 세레나는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1세트 초반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끼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