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추천은 수익률, 실적 추정은 정확도로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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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지난해 한국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낸 애널리스트는 71개 리서치센터 소속 총 1079명이었다. 국내 증권사 33곳, 외국계 증권사 38곳이다. 톰슨로이터는 이들이 낸 보고서와 실적 전망을 입수해 분석했다.

 업종은 국제산업분류표준(GICS)의 기본 업종 분류표를 토대로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거쳐 15개 업종으로 나눴다. 다만 올해 미디어업종은 대상자가 없어 평가에서 제외됐으며, 경제 흐름을 보는 연구원(이코노미스트)과 투자 전략 담당 등도 대상에서 빠졌다. 평가 대상은 업종별로 지난해 5개 종목 이상을 담당한 애널리스트로 제한했다.

  평가는 업종마다 ‘투자 추천’과 ‘실적 추정’ 두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투자 추천은 지난해 1년간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애널리스트의 추천을 그대로 따랐을 때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산출한다.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해당 업종의 등락률보다 수익률이 얼마나 좋았는지 따진다. 실적 추정은 애널리스트들이 수시로 내놓는 기업의 실적 전망의 정확도를 측정한다. 다른 애널리스트에 비해 더 먼저, 더 정확한 실적 추정치를 내놓으면 유리하다.

 중앙일보와 톰슨로이터는 또 업종을 초월한 전체 투자 추천과 실적 예측 1~3위도 발표했다. 증권사 순위는 수상 건수 합계에 따라 정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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