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증권매매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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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한국 증시의 온라인 거래량은 코스피 시장의 44.3%, 코스닥 시장의 83.9%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998년 온라인 증권거래가 본격화한 지 불과 13년 만의 일로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은 바 크다.

7월까지 ‘스마트폰 할부금+통신비 지원’ 이벤트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주식매매 개인고객의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최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매매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아졌다.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온라인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는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증권매매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말까지 최신 스마트폰 할부금 무료 지원에다 통신비 지원까지 하는 ‘스마트폰 할부금+통신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 100만 원 이상 주식거래를 하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 단말기 할부금을 24개월 지원하며, 월 5000만 원 이상 거래 시 올 연말까지 통신비 4만5000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 이와 더불어 10주간 매주 5명을 추첨해 50만원씩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HTS인 ‘eFriend’는 스톡피아에서 주관하는 증권사온라인트레이딩 서비스 평가에서 2009년 2회 연속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된 바 있다. 올1월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eFriend Plus’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거래시스템 ‘eFriend Smart+’도 출시

 또한 최신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인 ‘eFriend Smart+’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공모주·실권주 청약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주가연계증권(ELS) 청약서비스도 가능한 온라인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고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3년 후가 되면 인터넷 사용량이 기존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에서 더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투자 역시 그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개인정보가 중요시되는 시대인 만큼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가 안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한층 더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그동안 필요한 HTS 시스템을 제대로 찾지 못해 투자를 고민했다거나 단말기 가격이나 통신비 때문에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이벤트 참여를 통해 여름휴가비(50만 원)까지 마련하는 기회를 가져봄 직 하다. 이미 다른 증권사에서 주식거래를 하고 있을 경우 한국투자증권으로 주식을 옮기기만 해도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물어보면 된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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